[뉴스핌=이동훈 기자] 한라가 작년 건축·주택사업 호조와 원가율 관리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한라는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5.8% 증가한 15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가 도입된 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312억원으로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5.3% 상승한 47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세는 건축 및 주택사업 부문의 호조와 강도 높은 원가율·판관비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비용도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2% 줄었다.
올해 별도기준 사업목표로 신규수주 1조6000억원, 매출액 1조412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잡았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는 철도와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재무구조가 안정된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