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유통공룡 위협하던 모바일쇼핑, 출구전략지로 부상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11:40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11: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기준 전체 대형마트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 5.2% 불과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강화 고심 중...신세계그룹 1조 투자

[뉴스핌=박효주 기자] 온라인 쇼핑에 고전해온 대형마트가 온라인·모바일 강화에 잇달아 나서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소매 비중 25% 성장했지만 대형마트 매출 비중 3% 불과

지난해 대형마트 3사의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매출은 43조9250억원 가량으로 이 중 온라인 매출액은 약 2조2970억원 정도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시장 규모는 75조9400억원 가량으로 전체 소매 판매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은 25% 로 매년 급성장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온라인 유통 내 대형마트 매출 비중은 3%에 불과한 수준이다.

대형마트 3사는 온라인 쇼핑 추세가 이어진데다 신규 출점 규제, 휴무 확대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막강한 물류/소싱 인프라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차별화 서비스가 가능해 온라인몰 사업에서도 강점이 있다. 이에 이들 업체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온라인 쇼핑에 방점을 둔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최근 통합 온라인 사업을 위한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1조원을 웃도는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2조 원 규모의 온라인사업 규모를 2023년까지 지금의 5배 수준인 10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신설법인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물류센터와 신선식품센터 증설 및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재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Boots, 신세계TV쇼핑, S.I. VILLAGE, howdy 등 온라인 몰을 운영 중이다.

◆ 온라인 유통 확대하는 대형마트들 

홈플러스 피커가 신선식품 배송 상품을 직접 고르는 모습.<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002년 대형마트 최초로 온라인 사업과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다. 홈플러스는 자체 매장을 중심으로 신선식품과 배송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피커(장보기 도우미) 실명제’를 도입해 신선식품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식재료 맞춤 손질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1시간 퀵배송’ 서비스를 전국 30개 점포로 확대 시행하고 고객이 원하는 일자와 시간에 지정된 상품을 배송해주는 ‘정기배송’ 서비스, ‘실시간 배송 종합안내 시스템’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상품을 택배로 배송하는 온라인 ‘택배 몰’ 통합 작업도 마쳤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김포 물류센터 가동으로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서부 지역의 경우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직배송이 가능하며 타 지역은 매장에서 직접 배송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온라인 강화를 위해 옴니채널(Omni-Channel)에 초점을 맞추고 롯데그룹 내 전 계열사가 유기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롯데그룹 내 온라인몰 통합설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지만 가시화 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3사가 온라인·모바일 쇼핑 환경 변화에 대응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온라인몰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은 있었다”며, “온라인사업 특성 상 진입장벽이 낮고 가격이 공개되는 구조로 기존 유통과 다른 업태인 만큼 차별화를 위한 준비를 갖췄고, 올해 온라인시장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