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코스맥스USA + NU Wolrd)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추 사업인 국내 및 중국 사업에서의 중장기적 수익성 제고 가시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1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국내에서는 지난해 1분기부터 높아진 고정비 레벨이 지속된 가운데 마스크시트(단가 낮아 수익성 ↓) 생산 비중이 줄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사업은 색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외형 확대는 가속화 중이다. 하지만 인건비 규모 확대 및 감가상각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색조 mix 상승은 외형 확대에 긍정적인 반면 수익성 저하 요인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 사업에서의 이익 레버리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USA가 아직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한 매출 규모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부분이 2018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