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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中 남중국해 원유 탐사 성공

기사입력 : 2018년02월21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5:00

日 3750배럴 원유 채굴 성공...매장량·상업성 검토
SK이노 "36년 축적한 노하우...석유생산 플랫폼 구축"

[뉴스핌=유수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해양 석유개발사업에 진출한 이후 첫 원유 탐사에 성공했다. 매장량 및 상업성을 확인한 뒤 향후 남중국해 석유생산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남중국해에 위치한 PRMB 17/03 광구에서 원유 탐사를 성공했으며, 인근 지역에는 04/20 광구와 17/08 광구가 위치해있다. <사진=SK이노>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남중국해에 위치한 PRMB 17/03 광구에서 원유 탐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해양 석유개발에 진출해 시추한 첫 탐사정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앞서 SK이노는 지난 2015년 2월 PRMB 17/03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후, 지질조사와 물리탐사 등 기초 탐사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해 총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했다.

이후 시험생산 과정에서 지층의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최대 3750배럴의 원유를 채굴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석유 부존을 확인했다. SK이노는 향후 평가작업을 통해 광구의 매장량과 상업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SK이노는 해당 광구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가 갖고 있다.

SK이노 관계자는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든 이래 36년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로 원유 탐사에 성공했다"며 "광구의 상업성이 확인될 경우, 이를 교두보로 삼아 남중국해에서 석유생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는 지난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시작으로 페루, 베트남, 중동 등지에서 전통오일(Conventional Oil)을 생산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 내 생산광구 두 곳을 인수해 하루 2500BOE의 셰일오일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기준 9개국 13개 광구에서 5억3000만BOE의 원유 매장량을 확보, 일 평균 5만5000BOE를 생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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