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안내문 모바일고지 서비스' 시행
[뉴스핌=서영욱 기자] 앞으로 자동차검사 안내문을 모바일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다.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오는 6일부터 '자동차검사 사전안내문 모바일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안내문은 차량 소유주 명의의 휴대폰에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된다. 이름, 주민번호, 휴대폰번호로 본인인증을 거친 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톡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으로 전자서명을 하면 전자문서로 만들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량정보와 인증정보를 철저히 확인한 후 안내문을 발송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잘못 배달되거나 분실될 위험이 적다.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도 줄어들 전망이다.
가까운 검사소 검색과 콜센터 연결, 길찾기 기능과 같은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개인차량 대상으로 법인과 영업용 차량은 제외다. 공동소유 차량의 경우 자동차 등록정보에 기재된 1인에게만 메시지가 발송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금번 서비스는 모바일 메신저와 온라인 등기우편 서비스를 접목시킨 국내 최초 사례"라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단과 인터넷진흥원이 국민 편의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