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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서 암호화폐까지...블록체인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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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자회사 통해 블록체인 연구개발
넷마블, 신사업으로 블록체인 낙점...공격 투자

[뉴스핌=정광연 기자] 암호화폐 원천기술로만 관심받았던 블록체인이 기업 맞춤형 서비스 기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융합 기술은 물론, 기업 전용 코인 발행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익 개선 및 플랫폼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업들의 블록체인 연구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1월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라인파이낸셜을 설립하고 암호화폐 관련 사업 구상에 들어갔으며 카카오(대표 임지훈) 역시 상반기 중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도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를 추가하고 오는 30일 주총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통3사 및 삼성SDS 등 앞서 블록체인 연구 및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이 보안 및 융합기술을 및 초점을 두고 있다면 포털 및 게임사들은 기술 고도화 뿐 아니라 가상화폐공개(ICO)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블록체인의 개념, 출처 : 뱅크샐러드(Banksalad)의 ‘블록체인 개념 완벽 정리’.

ICO는 사업자가 신규 암호화폐(코인)을 발행하는 걸 의미한다. 거래소에 상장하면 투자자 거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으로 완벽한 보안이 유지되는 코인만으로도 사업적 효과가 뛰어나다.

예를 들어 지난해 거래액만 4조6000억원으로 추산(산업연구원)되는 네이버쇼핑에 자사 암호화폐를 도입할 경우 모든 거래내역을 암호화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웹툰과 뮤직 등 기타 콘텐츠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네이버만의 통합 코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셈이다.

카카오택시를 필두로 한 모빌리티와 핀테크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 등을 중심으로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카카오 역시 자사 플랫폼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응집력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블록체인을 연구중이다.

이미 카카오페이 인증 70만 돌파 등 블록체인 사업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는 3월말 주총을 통해 시작되는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재를 기점으로 수익 사업 연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기반 독립적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수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21% 수준이다.

이는 대다수의 매출이 모바일게임에 집중, 30%에 달하는 마켓 수수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실제로 게임 빅3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조2987억원과 1조7587억원으로 넷마블보다 적었지만 영업이익은 8856억원과 5850억원으로 오히려 넷마블을 압도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정보관리와 서비스 제공 주체가 다각화돼 구글과 애플같은 마켓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게 된다. 넷마블이 신사업으로 블록체인을 낙점한 이유다.

무엇보다 포털과 게임 등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들과 협력해 창의적인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어 블록체인 도입에 더욱 적극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센터장은 “블록체인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중앙집권적인 서버스가 P2P 형태로 완전히 바뀌는 것”이라며 “생태계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플랫폼 기업들 역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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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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