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중 FTA 1차 후속협상 개시…서비스시장 빗장 풀릴까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06:03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일 서울서 개최…발효 2년 만에 후속협상
중국 서비스시장 6571억달러 규모 세계 2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 협상이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측은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이번 협상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체결 당시 제한적(포지티브) 방식으로 서비스‧투자 시장을 개방하고, 발효 2년 후 후속협상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 협상이 3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중국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협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한중 양국은 그간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경제‧통상협력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향상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국간 서비스 무역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양국간 경제 협력 동반자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제1차 협상에서 양국은 향후 협상의 기본원칙, 적용범위, 협상구조‧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서비스·투자 관련 법제 및 정책과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차기 협상부터는 양국 서비스·투자 시장개방 확대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제2위의 서비스 교역국이자 우리나라의 제1위 서비스 수출 시장이다. 2016년 중국의 서비스교역 규모는 6571억달러로서 미국(1조2145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다.

특히 중국 서비스산업의 GDP대비 비중은 2015년 50%를 돌파하고, 서비스산업 성장률이 8.3%로 GDP 성장률(6.9%)을 앞선 상황이다.

따라서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적인 서비스‧투자 개방 협정이 중국과 체결될 경우, 양국간 상호 서비스 시장 개방 수준을 높이고, 우리 투자 기업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동 협상을 통해 관광·문화·금융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