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무역보복 칼날 세운 美·中 …"전세계 무역 두쪽낼까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농산물 관세 등 트럼프 공세 반격 준비"
"美, 中 수입 관세 및 투자 제한 패키지 22일 공개"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향해 무역 보복의 칼날을 시퍼렇게 세우고 있다. 미국 정부가 동맹국과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협상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겨냥한 관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통신/뉴시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복수의 중국 관료에 따르면 22일 미국의 중국에 대한 징벌적 무역 조치 발표를 앞두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콩)과 수수, 돼지고기에 관세를 부과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산물 수입에서 미국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앞서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동맹과 교역국에 대해 이전보다 누그러진 태도로 입장을 선회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의회가 오는 23일 발효될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호주, 유럽연합(EU)과 면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하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잠정 면제하기로 했다.

중국과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이 시기에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접근법은 전 세계 무역 지형도를 두 개로 갈라놓을 수 있다. 소식통은 "중국의 잠재적인 보복 조치는 2016년 미국 대선 트럼프의 지지 지역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트럼프 대통령은 콩·돼지고기 생산과 수수 생산 지역 각각 상위 10개주(州) 가운데 8개, 7개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무역 정책에서 강경 일변도였던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면제 등 유화적으로 돌아선 것은 교역국의 반발을 반영하고 중국과 무역 전쟁 발발 시 동맹국을 포섭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조지 과하르도 전 중국 주재 멕시코 대사는 "관세를 완화하고 중국 제재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항해 무역 연합을 구축할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채찍과 당근' 전략을 써왔다. 금융 부문의 개방성을 높이는 등 미국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향후 파장에 대해 위험성을 경고했다. 중국 관료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단계적이고 비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해당 상품에 대한 관세는 미국의 관세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트럼프 행정부는 불공정한 중국의 지식재산권 관행에 맞선 새로운 조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소 300억달러 수입품에 대한 관세와 중국 기업의 미국 첨단 기술 취득과 기업 투자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징벌적 조치안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치안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난 뒤 실행에 옮긴다는 구상이다.

중국의 보복 조치는 지난달 중국 상무부가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 등 미국 농산물 수입 업체를 소집한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고 마련했다는 얘기다. 이 회의에서 상무부 관리들은 미국 농산물 수입 축소에 따른 영향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대두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폴란드 등을 거론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