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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무역전쟁 우려에 변동성 장세 심화될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25일 11:58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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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전쟁 우려에 변동성 장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트럼프 정권의 동향에 일희일비하고 있어 그야말로 전형적인 정치 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뉴욕 시장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감으로 대폭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한 주간 5.70% 하락한 2만3533.20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6.0% 하락한 2588.26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도 6.50% 하락한 6992.67에 마감했다.

특히 통상 문제는 외환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이른바 ‘무역 전쟁’ 상황을 확인해 나가는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권의 인사 배치에도 주목

미국이 내놓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적용은 지난주 23일 시작됐다. 애초부터 적용을 제외했던 캐나다, 멕시코 외에 EU,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한국에 대해서도 4월 말까지 적용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실질적인 관세 부과는 중국으로 초점이 맞추어진 모양새다.

여기에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제재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약 30억달러 분의 수입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는 등 미국에 대한 대항 조치를 강화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은 한층 심화될 우려가 있다.

또한 이달 들어 트럼프 정권의 인사 배치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통상 문제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후임으로 지명된 래리 커들로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 모두 대중(對中) 강경파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중국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외교 매파로 알려진 존 볼튼 전 유엔 대사를 임명했다. 볼튼 전 대사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등 대북, 대이란 초강경파로 정평이 나있다.

따라서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또 어떤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지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매파 인사들이 외교·안보 라인 전면에 배치되면서 북미 정상회담 전망 등으로 관계 개선이 기대됐던 북미 관계를 포함해 향후 트럼프 정권의 외교 정책 동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티그리스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장 피에르 에르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투자자들은 여러 시나리오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라며 “투자자들은 마치 저글러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4분기 GDP 등 주목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경제지표로는 27일 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있다. 또 28일에는 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2월 도매재고, 4분기 GDP 확정치, 2월 중고주택판매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29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월 개인소득·개인지출, 3월 시카고PMI지수,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성 금요일’ 휴일로 미국 금융 시장이 휴장한다.

지난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올해 3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에는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의 공개 연설이 예정돼 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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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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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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