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29일 코스피, 코스닥이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9.29)보다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46억, 3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7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차별화 장세가 지속됐다. 의약품(+5.52%)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3.73%), 전기가스업(+2.21%), 증권(+2.20%) 등도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3.35%), 기계(-1.47%), 섬유·의복(-0.6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0.70%(1만7000원) 오른 2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9.50%), 삼성바이오로직스(+4.52%), 삼성물산(+4.18%) 등도 올랐으며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있는 현대차(-5.28%)가 내렸다. 이에 시총 5위 삼성바이오로직스(32조1562억원)가 현대차(31조6097억원)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중국 증시가 무역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350.97)보다 15.02포인트(1.77%) 오른 865.99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67억원, 개인은 363억원 각각 매도했지만 기관이 705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유통(+4.72%), 소프트웨어(+3.37%), 컴퓨터서비스(+2.63%) 등이 상승했으며 음식료·담배(-1.53%), 건설(-0.8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켐텍(-2.17%)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7.06%), 셀트리온제약(+5.09%), 바이로메드(4.25%), 신라젠(+3.98%) 등 제약/바이오주가 급상승했으며 메디톡스(+3.71%), 컴투스(+3.67%), 에이치엘비(+3.29%) 등도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