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실적 높아질 것"...자신감 드러내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잔사유 고도화 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RUC/ODC) 프로젝트로 실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고, 한국경제 성장에도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 감디 CEO는 4일 저녁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칼라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장관 초청 리셉션'에서 "한국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RUC/ODC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공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4일 저녁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칼라드 알 팔리 장관 초청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사진=유수진 기자> |
에쓰오일은 지난 2015년부터 RUC/ODC 프로젝트에 4조8000억원을 투자해왔다. 최근 기계적 완공을 마친 상태고, 이달 중 시험가동을 거쳐 올 하반기 상업가동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알 감디 CEO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015년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에쓰오일 프로젝트에 최종 투자를 결정,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이날 함께 자리한 칼라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광물부 장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의 실행능력과 불굴의 의지, 두 나라가 힘을 합치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이런 결단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 감디 CEO 외에도 알 팔리 장관을 비롯,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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