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에스티큐브가 항암신약물질 기술력을 토대로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을 추진한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신약물질 PD-L1, PD-1 항체와 뉴 타깃(New Target) 물질을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논의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에스티큐브가 보유하고 있는 PD-L1 항체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근간으로 암연구 학술지인 캔서셀지에 게재됐다. PD-L1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논문으로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됐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PD-L1, PD-1 항체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져 에스티큐브가 확보하고 있는 New Target과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LO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암연구학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