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 감소한 1140억원, 신작부재 영향
해외 매출 비중 85%, 영업이익률 35% 달성
기존 주력작 강화 및 신작 출시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신작부재 영향으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10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8년 1분기 매출 1140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작부재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21.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0.5% 줄었다.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시장에서 거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3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고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앞으로 여러 인기 게임들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함께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 확장 및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활발히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최고의 IP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지난 4월부터 출시 4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계획중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한 e스포츠 대회를 모바일 게임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고 북미 유력 콘텐츠 제작자와 함께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도 제작하며 IP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신작 출시도 본격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전략 게임 유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액티비전의 유력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서머너즈 워 MMORPG’ 등의 대작 게임이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높은 자유도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