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1주년 인사말…"국민 삶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이 세운 정부라는 것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전한 취임 1주년 인사말에서 "그동안 열심히 했습니다만 미흡한 부분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말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안녕하십니까. 1년 전 오늘 생각하니까 정말 기억도 잘 안납니다. 그날이 있었는가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벽에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해 주민환송행사를 하고, 국립현충원 참배를 하고, 또 각 정당들 당사 방문하고, 국회를 방문했다"며 "그리고 약식 취임식, 취임식, 그날 정식 업무를 시작하는 업무 개시식도 하고,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 중요한 분들 인사 발표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전화까지, 숨가쁜 하루를 보냈는데 어느덧 1년이 됐습니다"며 지나간 1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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