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이에스브이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구축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해 10월부터 뉴질랜드의 드론 소음제거 솔루션 기업인 도트렐(Dotterel)사와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사가 보유한 드론 기술력과 도트렐의 소음제거 솔루션이 결합되면 드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소음 및 잡음을 해결한 신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미래자동차 분야의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차량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미래형 블랙박스 개발 단계에 있으며 스마트카 구현에 있어 필요한 핵심 기술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이에스브이는 베트남 스마트 시티 구현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3월 타이선 그룹과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월 타이선 그룹과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조성에 나서기로 하는 등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구현에 힘쓰고 있다. 타이선그룹은 부동산, 무역, 국방산업, SOC 산업, IT, 핀테크, 교통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중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4차산업이라는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에스브이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현재 보유 중인 기술들을 적극 활용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 적극 투자해 4차산업 대표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정부는 앞으로 혁신성장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 등 미래먹거리가 될 8대 핵심 선도사업에 투자지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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