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아이허브와 3만㎡ 배송센터 유치 MOU 체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 전자상거래 물류허브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 배송센터'가 들어선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CJ대한통운, 아이허브(iHerb)와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CJ대한통운, 아이허브가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아이허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이다. 1200여개 유명브랜드 3만여 종류의 제품을 150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이허브는 아시아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추진해 왔다. 검토 결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우수성,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물품의 신속한 통관시스템,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운영 역량을 고려해 인천공항을 최종 입지로 결정했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국내에 전 세계 물품을 반입한 후 주변국가의 주문에 따라 해당물품을 재수출하는 시설이다. 아이허브 국제물류센터는 약 3만㎡ 규모로 3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인천공항 물동량 3백만톤 시대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