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실, 기획재정부 25일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보
강동구 보훈병원과 고덕 강일1지구 사이 4개역 잇는 사업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강동구 보훈병원과 고덕 강일1지구 사이 3.8㎞ 구간을 4개 역으로 잇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진선미 의원 (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토교통부에 9호선 4단계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통보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은 지난 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값(B/C)이 1.0을 넘지 못했다. 이 수치가 1.0을 넘어야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9호선 4단계 연장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호선 4단계 연장은 서울 강동구 보훈병원과 고덕 강일1지구 사이 3.8㎞ 구간을 4개 역으로 잇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고덕강일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처음 결정됐다. 4단계 개통 뒤엔 고덕동에서 강남권까지 30분 안에 갈수 있다.
서울 잠실운동장~보훈병원을 잇는 9호선 3단계 구간(9.2㎞)은 오는 10월경 개통 예정이다. 3단계 구간 급행역은 석촌, 올림픽공원, 보훈병원 3개역이다.
급행을 타면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소요 시간이 50분이면 갈 수 있다. 9호선 3단계 구간은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약 8년 반 동안 공사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9호선은 총 39.2㎞, 38개역으로 늘어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열린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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