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SI·물류·광고회사 지분 팔아라"..대기업 총수에 경고장 날린 김상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주력 계열사 지분 보유-일감몰아주기-편법승계 지적
"논란 발생 않도록 근본적 해결책 강구해야"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시스템통합(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의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 지분을 총수일가가 보유,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는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사익편취나 부당지원 혐의가 있는 사례에 대해 순차적으로 조사 제재할 것이다.”

취임 1년을 맞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은 편법적 경영권 승계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거래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어 “일감몰아주기 논란은 지배주주 일가가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만큼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돼야 한다”며 그룹 계열사로 있는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을 지목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10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서 재벌갑질을 비판하며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핌 DB사진]

지난 5월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과의 만남에서도 총수일가는 그룹의 핵심회사 주식만 보유하되, 다른 비상장회사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방향을 거론한 바 있다.

주로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의 분야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4년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도입됐지만, 대기업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개한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225개 계열사’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내부거래 규모는 총 12조9542억원에 달한다. 즉,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사 중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의 내부거래가 지난해 13조원에 육박한다는 얘기다.

이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도입 이후 본격화된 2015년과 비교할 경우 1.5% 포인트 더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은 편법적 경영권 승계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거래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될 필요가 있다”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4촌, 6촌, 8촌 등은 지분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하면 빨리 계열분리를 해야 한다. 독립적인 거래를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물론 이 부탁은 법으로 강제할 순 없다. 하지만 대기업 집단의 대주주 일가들이 비주력, 비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공정위 조사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총수일가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 지분을 모두 20% 이상으로 강화한다고 해소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20%로 단일화한다고 일감몰아주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저희들은 판단한다”며 “지분 보유 계열사가 핵심 사업영역에 해당된다면 지분 보유한다면 개발 성과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게 시장경제 원칙에 맞다. 그러나 그룹 핵심사업과는 관계없는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는 너무나 우리 사회에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의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에 총수일가가 다수 지분을 보유, 일감몰아주기가 이뤄지고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존기반 상실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재계에서 충실하게 해주길 당부한다. 사익편취나 부당지원 혐의가 있는 사례에 대해 순차적으로 조사 제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등 일감몰아주기에 관한 내부적 검토과정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검토를 통해 사익편취, 부당지원 혐의가 짙은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