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장식 판화작가협회장 "판만대장경부터 판화 역사 시작…현재는 융합으로 변동의 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내일 개최
경기미술관장 "국제 무대 진출 필요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인류가 최초에 어디에 그림을 그렸나요, 벽에다 그렸죠? 거기에 종이만 붙이면 판화가 됩니다. 인류가 그림 그리는 행위는 근본적입니다. 없어질 수 없어요."

신장식 한국현대판화협회장은 3일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에서 열린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Do Print! 60 years of Korean Contemporary Printmaking)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신장식회장이 3일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작품 '아리랑-기원'(1991)을 설명하고 있다. 2018.07.03 89hklee@newspim.com

한국현대판화협회와 경기미술관이 올해 한국현대판화 60주년을 맞이해 함께 선보이는 전시인 만큼 신장식 회장의 어깨도 무겁다. 신 회장은 "1958년부터 한국현대판화가 시작됐다고 하지만,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팔만대장경부터 시작한다. 이는 세계 최초 목판 인쇄물"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판화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만 해도 첨단 미디어 아트로 칭송받으며 부상했다.  1990년대 이후 주춤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통 판화의 기세는 예전만 못했지만, 컴퓨터·필름·영상과 융합한 형태의 판화로 바뀌었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국현대판화 60년의 역사를 소개하고 향후 판화계의 미래를 생각해본다.

신장식, 아리랑-기원, 1991, Woodcut, 56x120cm(위), 하동철, 빛 83-E4, 1983, Etching, 40x59cm(가운데) 이성구, 자연으로부터-심상 No.001, 2006 Etching, Aauatint, 65x90 [사진=경기도미술관]

신 회장은 "최근에는 첨단 미디어와 결합한 판화 작품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오늘날 4대 판화(오목, 볼록, 평판, 공판)법이 가진 인간의 손맛이 그 안에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위축되긴 하지만 새로운 융합은 시대의 변동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은주 관장은 이번 판화 전시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판화미술계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최 관장은 "1990년대 말, 2000년대 중반까지도 판화는 실험영역에 있어 첨단에 속했고 대중에도 큰 영향력을 가진 매체였지만, 오늘날 생각해보면 한국판화는 현대미술에서 많이 위축돼 있는 게 사실"이라며 " 판화작업 과정이 쉽지 않고, 작가들은 작가생활을 영유하기 어렵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 현대판화 유통이 잘되고, 실험도 계속되고 있다"며 직면한 현실을 이야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판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는 신장식 회장. 신장식 회장은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회의장 벽에 걸렸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을 작업한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금강산'을 작은 판화로 만들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2018.07.03 89hklee@newspim.com

이어 "이번에 연보를 작성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여전히 한국 현대판화가 잘 존재할 수 있다고 보고, 미술계에서 그 위치를 잘 찾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시내티 미술관 주최 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이항성 작가가 '다정불심'으로 석판화를 출품해 국제전에서 입상했다"며 우리 판화의 세계적 무대로 진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한국현대판화 1세대 작가의 작품부터 디지털 복제시대의 새로운 발상을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놓여있으며 △각인하다 △부식하다 △그리다 △투과하다 △실험하다 5부로 구성한다.

작품은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원 500명 중 작가 120명을 뽑아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받았다. 이들의 작품 160점과 아카이브 작품 70점을 포함해 230점이 전시돼있다.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은 4일부터 9월9일까지 경기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