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3일 임원인사를 진행하면서 조혜영 산업입지연구소장을 기업지원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산단공 54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임원이다.
조혜영 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
이날 조성태 경기지역본부장은 산단혁신본부장으로, 최수정 부산지역본부장은 개발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조혜영 상무이사는 동 대학원에서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산단공에 입사한 이후 입지연구팀장, 연구소장을 역임한 산업입지 정책연구 분야의 전문가다.
산단공은 조혜영 상무이사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지원 분야를 혁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임 조혜영 상무이사는 “산업단지가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 입주업종 규제 개선, 안전관리 등 중요한 사업들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25년간의 산업단지 정책연구 경험을 토대로 문제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도록 열심히 하겠다. 여성리더십의 강점을 잘 살려 직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공정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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