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철도 공동연구조사단 2차회의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 국면을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북측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에 착수한다.
통일부는 9일 남북이 우리측 경의선 출입사무소에서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 제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은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의 대상과 방식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추가점검을 논의하고 공동연구조사단의 구성·운영 합의서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날 2차 회의에는 남측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6명과 북측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6명이 참가했다. 남북은 경의선·동해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남북은 향후 공동연구조사단 구성·운영 합의서, 현지 공동조사 등에 대해 문서협의 방식으로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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