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VC

속보

더보기

[핫!종목] 노바렉스 재상장에 쏠린 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고 전력 '노바렉스', 재수끝 코스닥 재입성
"7개 안전장치 통한 보호책" vs "진정성 여부 좀 더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노바렉스 재상장 승인에 시장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노바렉스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충분히 마련해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판단,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하지만 시장내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한 상황. 7년 전과 똑같이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더라도 투자자보호 수단은 전무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는 지난 17일 노바렉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재수'끝에 코스닥 재입성을 허가 받은 것.

노바렉스는 이전 회사를 분할해 상장사를 매각하고 핵심사업만 비상장으로 빼돌린 회사다. 권석형 노바렉스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렉스진바이오텍을 한국기술투자에 팔았다. 이후 렉스진바이오텍을 엔알디(상장사)와 렉스진바이오텍(노바렉스로 사명 변경)으로 분할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기술투자와 분할 이후 노바렉스를 되사겠다는 이면계약서도 작성해 논란이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기술심사팀은 이처럼 소위 '전과'가 있는 기업들의 코스닥 노크가 많지만 대부분 거절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과 있는 기업은 심각한 고려 대상이다. 이런 경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심사하는 부분은 회사측에서 투자자보호에 대해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 향후 재발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바렉스는 심사청구서를 통해 소액주주를 위한 7개의 안전장치를 제시했다. 2년 간의 최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기간과 대주주 200억원 규모 무상출자 약속, 상장주관사 풋옵션 등이다. 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심사시 기업의 자금 출처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우량 주주를 확보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장 씨는 올해 3월 기준 노바렉스 지분 5% 이상을 보유중이다. 실제로 코넥스 '대어'로 불리는 한 바이오기업도 상장 당시 사채업자 지분이 많다는 이유로 상장이 거절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투자자 보호 장치가 기업의 투명성 확보에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 의견은 엇갈린다. 한 자산운용사 본부장은 "이들은 소위 '선수'들이다. 아무리 안전장치를 걸어도 차명으로 CB를 찍거나 증자를 통해 매각하는 등 대주주가 회사를 이용해 단기이익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대주주가 가진 돈을 넣어서 보호예수를 걸었다고 회사가 진정성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전력이 있기 때문에 상장하기까지 회사 자체적으로 노력을 했을 것"이라며 "보호예수 기간 확대 등 현 단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업 운영을 해나가는 부분에서 진정성이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을 개정해 최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기간을 어기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즉시 지정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그러나 사실상 상장 이후 거래정지나 상장폐지가 이뤄질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지적도 잇따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상 약속한 보호예수 등 내용을 어길 경우 투자자 기만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다만 검찰 고발 권한은 금융위원회 증선위에만 있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아닌 이상 거래소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cherishming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