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화학이 미래 준비를 위한 유망소재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7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투자, 양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충남도‧당진시 등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15일 화학업계와 충청남도에 따르면, 김동온 LG화학 상무는 이날 충남 도청 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및 김홍장 당진시장 등 7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22개 기업 대표 등과 함께 합동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4만㎡(7만2000평) 규모의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합성수지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등 미래 유망소재 양산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미래 유망소재는 통상적으로 산업용 초단열, 경량화, 고강도 소재 등으로 분류된다. LG화학은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소재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충남도 및 당진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향후 공장 건립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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