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 예산 편성, 伊뿐 아니라 佛도 문제…'비슷한 상황 다른 태도'"-CNBC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국, 재정 흑자 달성해 본지오래
佛 "조금씩 개선시키겠다" vs. 伊 "왜 우리만 뭐라 그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승인 거부에도 불구하고 지출 확대 예산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여건의 프랑스의 내년 예산안도 문제가 되지만 이에 응하는 태도는 다르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화 [사진=블룸버그]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프랑스는 지난 주 EU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2019년 예산안에 명시된 구조적 적자(일회성 품목을 제외한 지출과 세수의 차이) 감소 목표치가 지난 4월 합의된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프랑스는 국내총생산(GDP)의 0.6% 규모의 구조적 적자를 감축하겠다고 EU와 합의했다. 프랑스는 올해 말까지 구조적 적자가 0.1%포인트(pt)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0.3%pt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CNBC는 이탈리아에 보내진 것과 비교해 서한의 어조는 부드럽지만 두 국가의 사례에는 비슷한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자산운용사 트레시스 게스션(Tressis Gesti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투자 책임자 다니엘 라카일은 CNBC에 보낸 이메일에서 프랑스의 내년 예산안이 "정부가 재정 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낙관적인 세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출은 또 다시 통제 불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진단했다. 이탈리아 역시 내년 예산 지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갖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프랑스의 경우, 1974년 이후 균형 잡힌 예산이 없고 적자 감소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11번이나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예산안은 EU 집행위원회가 승인하기에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재정적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8년부터 프랑스는 재정흑자를 기록한 바 없다. 이탈리아 역시 자료를 제공하기 시작한 1995년 이래, 흑자란 없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지난 23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 지역의 명목적 예산적자(물가 상승 영향을 조정하지 않은 실질적 적자)는 2008년 이후 감소했지만 "전체 예산의 의무지출 비중은 2008년 74.5%에서 76.3%로 사실상 높아졌다". 이는 유로 국가들의 사회복지와 연금, 교육, 보건 등 고정 지출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복지 국가인 프랑스는 2019년 예산안에 복리후생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JP모간 애셋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시장전략가 빈센트 주빈스는 이같은 약속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크게 구분짓는 차이점 중 하나라고 말한다. 프랑스는 일정 부문 개선시키려고 노력하는 반면,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연금 제도에 대한 점검을 포함해 이전 정부가 시행했던 주요 개혁안에서 역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국기와 EU 연합기[사진=로이터 뉴스핌]

이탈리아 극우 정당 '동맹'과 반(反)체제 정당 '오성운동'이 이끄는 포퓰리즘 연정은 이번 예산안에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도입, 감세, 연금 개혁 등을 담았다. 특히, 이전 정부가 시행한 연금 수령 연령상향을 다시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부가 현 재정 상황에서 늘어만 가는 연금 수령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베렌버그의 카스텐 헤세 경제학자도 두 국가의 다른 태도를 언급했다. 얼핏 보기에 프랑스의 예산안이 이탈리아의 것보다 더 나쁠 수 있지만서도 "프랑스는 (경제의 수요와 공급측면을 모두 강화함으로써)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는 반면, 이탈리아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프랑스는 2019년 전체 정부 부채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감소폭은 미미하다. 프랑스 구조적 적자는 올해 GDP의 98.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9년 에는 98.6%로 0.1%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이탈리아는 정부가 국가 부채 비중이 작년 GDP의 131.2% 비중에서 2021년 126.7%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EU 재정 규칙에 따르면 국가는 이 비중을 60% 이상 넘기면 안된다. 1995년부터 부채 대비 GDP 비중이 100% 미만으로 떨어진 적 없는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프랑스 등 그 어느 나라보다도 크게 위반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탈리아는 끊임없이 자국의 상황을 프랑스와 비교하고 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이탈리아의 2019년 예산안에 반영된 적자 감소 계획이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다며 "이탈리아가 자국의 소비를 촉진하고 국가를 안정시키는 것은 문제가 되면서 프랑스와 스페인은 3% 한계점에 몇 년간 도달했는데 왜 아무도 이를 지적하지 않는가"라고 지난달 트윗했다.

주빈스 시장전략가는 그러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부채 대비 GDP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을 거부하면서 브뤼셀과 로마의 갈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