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수비수 홍정호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 열매는 “홍정호(29)가 지난 4일 195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축구 선수로는 2009년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2014년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에 이은 3번째, 스포츠인으로는 20번째 가입이다.
전북 홍정호(좌측)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사진= 사랑의 열매] |
홍정호는 지난해 형인 홍정남(전북)과 함께 50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열매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해오던 중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돼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예종석 사랑의 열매 회장은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최근에 젊은 아너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 홍정호 선수의 나눔이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호 소속팀인 전북은 2018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홍종호는 2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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