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1주일 수익률 3.96%↓·설정액 554억원↓
일본주식펀드 6.88%↓·북미주식펀드 5.70%↓·중국주식펀드 5.20%↓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17~28일) 해외주식형펀드에선 인도주식펀드가 4.21%의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는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자료=KG제로인] |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96%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 수익률이 6.88% 내리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북미주식펀드(-5.70%)와 중국주식펀드(-5.20%)도 5%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주요 해외펀드 수익률도 부진했다. 다우종합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겹치면서 하락했다. 일본은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감과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니케이(NIKKEI) 225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 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감과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내렸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채권형(0.29%)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주식혼합형(-2.63%), 해외채권혼합형(-0.99%), 커머디티형(-0.92%), 해외부동산형(-0.43%) 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해외공모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837억원 감소한 35조78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54억원 감소한 21조74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해외주식혼합형펀드 332억원 △해외채권혼합형펀드 108억원 △해외채권형펀드에선 682억원이 빠져나갔다.
소유형별로는 글로벌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이 각각 1782억원, 275억원 증가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