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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PMC: 더 벙커' 하정우 "포커싱은 배우에 맞춰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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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재회…타이틀롤 에이햅 열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방송국(영화 ‘더 테러 라이브’, 2013), 무너져 내리는 터널(영화 ‘터널’, 2016)에 이어 이번에는 판문점 지하 30m 비밀 벙커로 들어갔다. 배우 하정우(40)가 세 번째 재난 영화 ‘PMC: 더 벙커’로 겨울 극장가를 찾았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의기투합한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군사기업 PMC(Private Military Company)를 다룬 작품. PMC 에이헵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PMC: 더 벙커’ 개봉일인 26일 뉴스핌이 하정우를 만났다. 그는 “어제저녁부터 예매율 1위라서 기분이 좋다. 근데 오픈 빨이 있으니까 첫날은 믿을 수 없고 내일 성적이 중요하다. 얼마만큼 드랍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실 저는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 하지만 모든 영화가 그렇듯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죠.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타격감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거죠. 그리고 에이햅 옆에서 같이 즐기는 듯한, 체험하는 느낌을 주는 거예요. 그래서 독특하다고 보죠. 물론 얌전한 영화는 아니에요. 차분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정신없고 현기증이 난다고 할 수도 있고 저항감이 들 수도 있죠.”

극중 하정우가 열연한 인물은 타이틀롤 에이헵이다.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PMC의 핵심팀 블랙리저드의 캡틴으로 하정우는 극중 대사의 80% 이상을 영어로 소화했다. 

“영어는 단순히 물리적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방법뿐이었죠. 그들이 쓰는 단어부터 익혔어요. 두 달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체화시키는 작업에 들어갔고 크랭크인 한 달 전부터 몸을 움직이면서 연습했죠. 제 대사뿐만 아니라 상대 대사까지 책 한 권을 그냥 통으로 외운 듯해요. 앞선 재난 영화 속 캐릭터들과 차별점 중 하나도 영어에 있다고 봐요. 물론 그 외에도 캐릭터,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표현 방식을 찾아갔죠.”

영어만큼이나 그를 고되게 한 건 의족 설정이었다. 스포일러 상 모두 적을 수는 없지만, 에이헵은 과거 추락 사고를 당한다. 이 사고로 그는 다리 하나를 잃고 의족에 지탱하며 살아간다. 

“처음에는 다리가 불편한 설정을 초반부에 오픈하려고 했어요. 근데 그게 중반부로 넘어오게 됐죠. 의족은 CG(컴퓨터 그래픽)라 녹색 타이츠를 신고 촬영했어요. 정말 설명할 수 없이 불편했죠. 다리가 있는데 없는 상태인 척 연기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연기를 하다 보면 몸의 균형이 저도 모르게 의족이 있어야 할 다리에 실릴 때가 있어요. 그건 다 NG였죠. 나중에는 반대 무릎에 과부하가 걸려서 통증도 생겼어요.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PMC: 더 벙커’는 하정우가 이끄는 영화제작사 퍼펙트스톰 필름이 ‘싱글라이더’(2017)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 하정우는 지난 5년간 김 감독과 함께 영화의 기획을 함께하며 제작 타이틀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야기의 시작이자 주배경인 ‘DMZ 아래 비밀 벙커’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단순했어요. 그냥 함께 작품을 하기로 하고 공간을 고민하다가 DMZ 밑에 벙커가 있으면 재밌겠다고 했고 김병우 감독이 써보겠다고 한 거죠(웃음). 다들 제작자니까 이번엔 흥행에 대한 무게감, 책임감이 다르지 않냐고들 묻는데 그건 배우일 때랑 같아요. 사실 전 작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제작자도 아니죠. 감독, 배우에게 전적으로 맡겨요. 제작사 만든 건 5년 정도 됐는데 앞으로 좀 활발하게 영화를 만들어 볼 생각이죠. 좋은 경험을 발판 삼아 쭉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알다시피 배우, 제작자 외에 하정우의 롤은 많다. 그는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두 편의 장편 영화를 내놓은 감독이자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화가다. 최근에는 두 번째 에세이도 냈다. ‘걷는 사람, 하정우’다.

“지금 책이 4만9000부 정도 팔렸다고 들었어요. 문학동네 난리 났죠(웃음). 사실 처음 낼 때는 이 정도를 기대하진 않았어요. 기대 이상의 결과죠. 그저 책만 사봤지 출판 업계가 불황인 것도, 그래서 출판사들이 많이 없어진 것도 최근에야 알았죠. 다음 책이요? 한 5년 정도 후가 되지 않을까요. 7년 전에 ‘하정우, 느낌있다’를 냈으니까. 할 이야기가 있어야 책도 내니까 가늠할 수 없을 듯해요.”

하정우는 그러면서도 가장 포커싱이 맞춰져 있는 건 연기, 배우로서의 삶이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배우 하정우의 일정은 빡빡하다. 그는 영화 ‘클로젯’, ‘백두산’, ‘보스턴 1947’, ‘피랍’ 등을 통해 쉼 없이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억지로 결정한 작품은 없어요. 오래전부터 같이 하자던 감독님들이었고 스케줄이 맞아서 하게 된 거죠. 근데 또 제가 생각보다 바쁘지 않아요. 잠도 하루에 7시간씩 꼭 자죠. 대신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거나 밍기적거리는 시간은 없어요. 성향상 안맞아서 그 시간에 운동하고 그림을 그리는 거죠. 코피를 쏟으면서 뭔가를 하진 않아요(웃음). 최종 목표요? 글쎄요.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물론 그것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고 힘들겠죠. 하지만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가 이루지 않을까요?”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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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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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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