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우리금융지주 출범…’7조’ 대형 M&A 개시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1: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우리금융 잔여 지분도 조속 매각, 과점주주 경영 지원”
국내 대형 증권사·보험사 인수하고도 재원 넘쳐, 해외도 대상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사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핵심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정부의 보유지분을 과점주주들에게 분할해 매각한 뒤 4년 2개월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증권 등 비은행 금융사를 적극 인수합병(M&A)하겠다고 했다. M&A에 사용할 재원만 7조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우리은행 서울 회현동 소재 본점에서 약 460명의 내외 빈을 초청해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을 열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내빈으로는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역대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 및 고객들과 외빈으로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과점 주주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1.14 leehs@newspim.com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까운 시일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출범 직후부터 적극적인 M&A에 나선다. 지주사는 은행법상 출자 한도인 자기자본의 20%를 적용받지 않고 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라는 간접 규제만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동원할 수 있는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하고, 이 정도 규모이면 국내 대형 증권사, 보험사를 인수하고도 남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A 대상은 해외 금융사도 포함된다”고 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적극적인 행보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도 과점주주들의 경영 행위를 지원키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 출범식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 지분 18.4% 를 매각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며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기조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