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강성부 펀드, 우호지분 일부 확보..."차근차근 명분 쌓는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관투자자 접촉 '흑기사' 확보·입장문 통한 '공중전' 소액주주 결집
대기업 겨냥 토종 행동주의 펀드 첫사례.."강성부 대표 전략 노출 최소화"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진그룹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선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우호지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관투자자를 접촉해 '흑기사'를 확보하고, 내주 공식 입장문 발표를 통한 '공중전'으로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모으겠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강성부 펀드의 움직임에 투자업계에 있는 기관투자자들 역시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한진칼 지분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을 설득해 우호 지분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주 초엔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다. 이는 지난 3일 엔케이앤코홀딩스(KCGI)가 한진 지분 8%를 신규 취득한 뒤 발표하는 첫 입장문이다.

KCGI는 한진칼(지분 10.71% 보유)과 한진의 2대 주주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칼호텔네트웍스 등 계열사로 갖고 있다. 

강성부 KCGI 대표의 시장과의 소통방식은 주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개별 언론 접촉을 자제하며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고 정제된 입장문을 통해 KCGI 주주행동의 정당성을 전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보통 주주 행동주의는 투자 기업의 주요주주에 오른 뒤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기업과 보유주식 가치 상승을 추구한다. 기업의 지배구조, 자본구조, 사업전략 혁신을 요구한다.

우선 초기엔 비공식 경영진 미팅을 통해 요구사항을 전한다. 이후 경영진이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주주관여 서신을 보내거나, 언론에 입장자료를 발표해 다수 주주의 지지를 모아 경영진을 압박하는데 주력한다. 어느 시점에 여론전을 펼칠 지는 펀드매니저의 전략적 판단에 달렸다.

기관 투자자 사이에선 KCGI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관심사다. 한 행동주의펀드 매니저는 "행동주의펀드 전략은 투자 회사의 대응에 맞춰 수시로 바뀐다"며 "이 펀드는 3월 주주총회서 감사 선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KCGI 홈페이지]

특히 토종 행동주의펀드가 대기업을 겨냥한 사실상 첫 사례란 점에서 강성부 대표는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처음부터 펀드의 액션 플랜을 전면 공개하지 않고, 주변 반응을 살펴가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전략이란 것.

또 다른 행동주의펀드 매니저는 "KCGI가 두려워하는 것은 명분과 정당성 훼손"이라며 "한진그룹에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서히 지지를 확보해 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KCGI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만큼 명분을 쌓아가는 게 합리적인 전략이란 분석이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행동주의 투자전략을 이벤트나 모멘텀(계기)으로 접근해선 안된다"며 "한진칼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KCGI는 단기 차익을 실현하고 빠져나오는 게 불가능해서 최대한 전략 노출을 자제하며 장기 투자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는 한계도 있다"고 전했다.

결국 KCGI가 한진칼과 한진을 지배구조와 재무구조를 조금씩 바꾸면서 기업가치를 단계별로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강성부펀드의 주주행동 결과물은 내년, 내후년 주가 상승으로 반영될 것이란 게 기관 매니저 다수의 생각이다.

KCGI는 단기 이익 추구를 지양하고, 투자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증대로 수익 극대화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