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부건설이 공사대금을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한다.
21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협력사 자금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 조기 지급한다.
공사대금 집행은 당초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업체, 자재 및 장비업체를 비롯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우려해 평소보다 대금지급을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예정일에서 열흘 앞당긴 21일 공사대금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동부건설 협력업체는 2532곳으로 기성대금은 약 1000억원(부가세 포함)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매 명절 마다 기성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외주 및 자재대금, 노무비를 비롯한 일체의 기성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러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하도급공정거래협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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