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영상] 지지자들로 꽉 찬 김진태 출마선언장…"반드시 완주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6:01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6:01

김진태 의원, 23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출마 선언
의원실 추산 5000명 지지자 결집…"김진태! 당대표!" 연호
김진태 "황교안·홍준표 훌륭하지만 정치짬밥 내가 더 많아"
"끝까지 완주해 승리하겠다"…단일화 가능성 일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황 전 총리 및 다른 당권 경쟁 후보들과의 단일화 여지를 잘라냈다.

이날 오후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국회 본청 앞 계단에 속속 모여들었다. 각자 '행동하는 의리의 아이콘 김진태', '전투력 강한 보수의 아이콘 김진태'등의 플래카드를 손에 든 채였다.

국회 본청 앞 계단을 꽉 채운 이들은 연신 "김진태! 당대표!"를 외쳤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출마 선언 행사에 모인 지지자들은 5000여명 정도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지지선언&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김진태 의원은 "여러 책임당원, 또 많은 보수 우파 단체에서 (당대표) 출마 요청을 해주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제가 만약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여러분이 책임져 주시겠냐"고 외쳤다.

그는 "그렇다면 이 뜨거운 마음을 담아 당 대표에 출마하도록 하겠다"면서 "나가서 반드시 완주하고, 나갔으니 꼭 이겨서 살아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과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친박계의 후보 단일화가 진행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었다.

이에 김 의원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

김 의원은 "다 도망가고 어느 구석에서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할 때 당당하게 외치고 자리를 지킨 사람이 누구냐"며 "말로만 싸운다 싸운다 하는데 어디서 뭐하고 있다가 잔치판 벌어지니 슬그머니 '이렇게 싸울게'해서는 안 된다. 이것도 해본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황 전 총리에 대한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지지선언&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이날 연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다른 후보들 너무 기 죽인 것 아닌지 모르겠다만, 우리는 늘 이렇게 살았다"며 "여태까지 아스팔트에서 저분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여기까지 왔다. 저는 감히 시민후보, 당원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도 나오는데 김진태 어떻게 되냐는 말들이 있는데, 훌륭한 분들이지만 어떻게 보면 정치 짬밥은 제가 더 많다"면서 "지금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무성 의원까지 고민하는 모양인데 고민말고 다 나와서 뜨겁게 붙어보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후배한테도 기회를 달라"며 "저는 아스팔트부터, 국회의원 초선부터 혼자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그분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는 만큼 멋진 승부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제대로 된 우파정당이 하나 생기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에는 우파정당이 없었다. 눈치나 보고 여론 살피는 지도자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대로 된 보수우파통합을 해보겠다. 길거리에 나가있는 애국시민들과 제1야당이 같이 싸워야 한다"며 "보수통합을 외칠 수 있는 사람은 이 찬바람을 맞고 당을 지킨 사람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문재인 퇴진 투쟁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장외투쟁을 불사하고 뛰쳐나가 싸우겠다"면서 "더불어 안보가 튼튼한 나라,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하는 나라,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를 위해 사회주의 악법을 확실히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외투쟁을 강조한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잘 싸우는 사람'을 위주로 국회의원 공천을 하겠다고도 공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과 더불어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3만 책임당원의 입당원서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오늘 3차 공판서 첫 '지상출입'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달 열린 1·2차 공판 때와 달리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출입한다. 법원은 앞선 공판에서는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용한 바 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지상으로 법원에 출입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비상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이날 열리는 3차 공판에선 검찰이 신청한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사건을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2 06:00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