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 해소, 균형발전 기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경기 남양주와 강원 춘천시를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제2경춘국도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중 민자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주말마다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진=기획재정부] |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경춘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앞으로 북한 내금강과 연결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지역 경기부양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올해 국비에 사전 기본조사비 2억원이 반영,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데다 예타면제 사업에 최종선정되면서 곧바로 투입이 가능해졌다.
도는 생산유발 효과 1조405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6384억원, 고용유발 효과 1만3883명, 사회 간접적 등 총 1조6664억원으로 경기 부양효과가 있다고 분석됐다.
남양주~춘천시를 잇는 제2경춘국도 구간은 31㎞ 이상, 사업비는 9000억원 이상 소요되고 2020년 착공한다.
강원도는 예타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자체 용역 결과 기대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조기 추진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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