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부모가 신고하여 구리보건소 즉각 대처
[구리=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구리시 A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구리보건소 전경 |
3일 구리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따르면 A산후조리원에서 입원한 신생아 1명과 추가 1명이 이날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 모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RSV 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이를 의심하던 환자 부모가 2일 오전 11시경 보건소에 신고했고 역학조사를 위해 한양대 구리병원 키트를 협조 받아 19명을 전수조사했다.
구리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인원을 10일 전까지 파악해 역학조사하고 있다"며 "RSV 잠복기가 2∼8일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 중이며, 최초 발병 원인을 역학 조사해 원인을 규명 중"이라며 "현재 산후조리원의 다른 병동에 신생아가 3명 입원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