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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렌타인 데이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중국 신작 영화 3편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7:17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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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맞아 리메이크 작품과 신예 배우들로 관객 유혹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년에 한번 찾아오는 연인들의 축제 '발렌타인 데이'. 올해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중국 극장가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색다른 멜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과 주목 받는 신예배우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발렌타인 데이를 화려하게 장식할 신작 영화를 살펴본다.

이원딩칭의 남녀 주연배우 왕대륙과 린윈[사진=바이두]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극장판 버전 ‘이원딩칭’(一吻定情)

영화 '나의 소녀시대'(我的少女時代)로 대만 멜로 영화 열풍을 불러온 천위산(陳玉珊) 감독이 인기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극장판 '이원딩칭'(一吻定情)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영화는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미남 배우 왕대륙(王大陸,왕다뤄)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대역으로는 저우싱츠(周星馳) 감독의 영화 ‘미인어(美人魚)’로 벼락 스타가 된 린윈(林允)이 여주인공 ‘샹친’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천재이자 준수한 외모를 가진 즈수(直樹)와 발랄한 성격의 평범한 여학생 샹친(湘琴)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려내고 있다.    

극 중 샹친은 아이돌 스타를 쫓아다니는 것처럼 즈수에 대해 일방적인 구애를 한다. 냉철한 우등생인 즈수도 순수한 샹친의 열정에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연출을 맡은 천위산(陳玉珊) 감독은 “원작인 장난스런 키스가 아시아권에서 크게 흥행한 만큼 이번 작품 연출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다”며 “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영화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가을동화' 인기 재현 노리는 란서성스롄(藍色生死戀)

한국의 인기 드라마 가을 동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란서성스롄'(藍色生死戀)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중국판 가을동화'가 원작 드라마의 인기를 능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남녀 주연은 떠오르는 신예 루이자오(焦睿)와 자오루쓰(趙露思)가 맡았다. 또 주인공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재벌가 2세 한타이(韓泰) 역할을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으로 스타덤에 오른 쉬카이(許凱)가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남자 주인공인 루이자오는 인터넷 히트 드라마 ‘나의 청춘도 빛난다’(我的青春也灿烂)로 한참 인기몰이 중이다. 

중국판 가을동화 '란서성스롄' [사진=바이두]

이 영화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남매처럼 자란 두 남녀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중 남녀주인공인 쥔시(俊熙)와 언시(恩熙)는 우애 깊은 남매. 우연히 언시(恩熙)와 쥔시의 진짜 친여동생인 신아이(芯愛)가 교통 사고가 나면서 이들의 운명은 요동치게 된다.

병원 진단 결과로 이 두 명은 출생 과정에서 서로가 뒤바뀌게 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각자 원래 가정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간 쥔시는 15년만에 귀국하면서 언시와 재회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남녀로서 서로를 맘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왕차이타오(王才濤) 감독은 “대학 시절 드라마 가을 동화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 이번 영화를 통해 남녀 주인공이 용기를 갖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기대작 ‘50미터 연애’(五十米之恋)

올해 발렌타인데이의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멜로 영화 ‘50미터 연애’(五十米之恋). 이 작품은 학창시절의 앙숙이었던 두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남녀 주인공은 홍콩가수 팡리선(方力申)과 아나운서 출신 배우 셰난(謝楠)이 맡았다. 극중 열혈 여기자인 위메이런(余美仁,셰난 분)은 남부지역의 농촌으로 취재를 가게 된다. 외딴 시골에서 여 주인공은 뜻하지 않게 학창 시절 앙숙이었던 리스촨(李十全 팡리선 분)과 조우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50미터 연애 [사진=바이두]

학창시절 위메이런은 50미터 안에 리스촨이 다가오면 항상 ‘재수 없는 일’이 터지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위메이런은 취재를 위해 리스촨과 손을 잡으면서 둘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다.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던 남녀 주인공은 상대방의 단점까지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가치임을 깨닫게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 2월 14일에 일제히 개봉되는 ‘50미터 연애’는 30대 여성 신예감독 리이리(李依理)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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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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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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