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트럼프 행정부, 폴란드에 미군 추가 배치 계획…러시아 견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유럽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폴란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조젯 모스베커 폴란드 바르샤바 주재 미국 대사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취임한 모스베커 대사는 FT에 폴란드에 배치된 미군의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사는 영구적 미군 기지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폴란드에는 4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의 영향력 증대를 견제해온 폴란드 관리들은 미국에 영구적 군사 기지를 설립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로비를 벌여왔으며, 지난해에는 여기에 최대 20억달러(2조2460억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한 적 있다.

모스베커 대사는 "폴란드는 중요한 동맹국이다. 그들은 국방부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투자하고 있다. 폴란드는 군사력 현대화에도 400억달러(45조원)를 쓸 것이며, 우리는 이점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게 GDP의 2%를 방위비로 쓸 것을 주장하고 있다.

대사는 이어 "우리는 다른 (나토) 국가들에게 방위비를 증대, 그들의 GDP에서 2%를 지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그들은 여기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 하지만 폴란드는 그렇지 않다"면서 병력 추가 배치로 폴란드가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스베커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몇 년 사이 중유럽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허용한 미국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외교 활동을 착수한 가운데 나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헝가리 방문을 시작으로 중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중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와 중국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울러 미국은 중유럽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영향력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화웨이 장비가 중국 정보기관의 첩보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는 미국산 고속기동용 포격로켓시스템(HIMARS)을 구매하는 4억1400만달러(4657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야체크 차푸토비치 폴란드 외무장관(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와지엔키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