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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단 양해각서 마련 소식 日 상승…中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7:0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5% 상승한 2만1464.23엔에 마감했다. 닛케이는 장중 하락세를 연출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해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 협상단이 6가지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낙관론이 야스카와전기와 화낙 등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오른 1613.5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다이와증권의 사토 히카루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뉴스가 나온 뒤, 닛케이 선물 매수가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야스카와전기가 2.2% 랠리했다. 화낙은 0.03% 올랐다.

제약업체들이 상승장을 연출했다. 산텐제약은 140억엔(1422억1760만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 5.0% 올랐다. 

안제스는 16% 급등하며 상한가인 735엔에 거래됐다.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이 안제스의 유전자치료제인 '콜라테진'을 예비로 승인했다는 닛케이비즈니스데일리의 보도가 나와서다.

반면 미쓰비시 다나베 제약은 2.9% 내렸다. 미쓰비시 다나베 제약은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FTY720(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의 로열티와 관련해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4% 하락한 2751.8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6% 내린 8451.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27% 하락한 3442.7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미중 협상단이 MOU 초안 마련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 같지 않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9% 상승한 2만8596.06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57% 오른 1만1293.9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1만0319.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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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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