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수습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시달리는 아픔에 공감한다”며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황교안 경선후보 페이스북 전문 캡처]

황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사무총장 인선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

황 후보는 "전당 대회 기간 내내 크고 작은 선택을 한다"면서 사무총장 인선 관련 소문을 가짜뉴스로 못 박았다. 그는 "저는 지금 선거운동 중이고 오직 여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황 후보는 자신이 정치에 참여한 이유를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시달리는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에 굳게 발을 딛고 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하나하나 보완하면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틀에 걸쳐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황 후보는 이와 관련 "여러분이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황 후보는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 대한민국, 여러분의 위한 대표'가 되고 싶다"며 "제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자신을 향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한국당 2.27 전당대회는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현장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결과를 합산해 당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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