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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정치 입성 43일만에 당대표로…황교안,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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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임 대표에 황교안…지난달 15일 입당 후 '초고속 대표'
20년 공안검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총애 받는 내각 총리 맡아
"반듯한 공무원이지만 정치인 아니다"…정치인 리더십 보여줄까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정치권에 발을 들인지 43일 된 정치 신인이 제1야당을 이끄는 당대표가 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의 이야기다. 명실상부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혀온 만큼 그는 짧은 기간 안에 당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말하자면 '초고속 승진'에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당 입장에서도 황교안을 대표로 뽑은 것이 '성공'한 작전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20년간 공직생활만 해온 황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끝낸 후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01.29 kilroy023@newspim.com

학창시절부터 '보수'를 뼛속 깊이 새긴 황교안…공안검사로도 이름 날려

1957년생인 황교안 대표는 경기고등학교 72회 졸업생이다. 당시 동문으로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故) 노회찬 의원 등이 있다. 동창이지만 세 친구의 길은 명확히 달랐다.

노 의원이 이 의원과 함께 반 유신 유인물을 뿌릴 때 황 대표는 학생회 대신 만들어진 '학도호국단'의 연대장을 맡았다. 그 길로 황 대표는 공안검사의 길을 걷게 됐다.

황교안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3기를 거쳐 1983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공안 1·3과장과 서울지검 공안 2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내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공안검사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칼(KAL) 폭파범 김현희 조사, 임수경 밀입북 사건 수사,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 수사 등 굵직한 공안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다. 또 2013년 법무부장관 재직 당시에는 이석기 내란음모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8년에는 공안수사의 지침서라고 불리는 '국가보안법 해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는데 그때 그에게 '미스터 국보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첫 번째 TV토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02.15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총애 한 몸에…"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

황교안 대표의 '초고속 승진' 이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내각으로 있었던 황 대표는 그때도 박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아 초고속 승진을 했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1년 부산고검 검사장을 마지막으로 검사복을 벗었던 그를 2013년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그리고 2015년 6월에는 제44대 국무총리로 임명했다.

2년 만에 변호사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다시 국무총리로 발탁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이 황교안 대표를 총애했던 것은 그의 정치적 색채와 공안검사로서의 활동 이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의 업무스타일이 '충실한 공무원'이었기 때문이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인사는 황 대표를 전형적인 공무원으로 기억했다.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보고서의 단어 하나까지 청와대의 구미에 맞게 작성을 해왔다는 것.

이 관계자는 "당시 법무부에서 전화가 자주 걸려왔는데, 청와대에 보고할 보고서의 단어 하나를 변경하는 것 까지도 의중을 물을 정도였다"면서 "주도적으로 일을 하기 보다는 시키는 일을 잘 해내는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홍준표 "반듯한 공무원이지만 정치인은 아니다"…총선 승리까지 리더십 발휘할 수 있을까

충실한 공무원에 가까운 그의 성향은 정치인으로서는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당장 내년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제1야당 당대표로서는 더욱 그렇다.

황교안 대표와 검사 초임 시절 1년 4개월간 방을 함께 썼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황 대표에 대해 "반듯한 공무원이다. 하지만 정치인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그의 정치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무원 같은 황 대표의 스타일을 비롯해, 지난달 15일 입당 후 경선 과정에서 보여왔던 행보들이 당대표로서 갖춰야 할 유연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한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황 대표와 예전에 있었던 일화들을 생각해보면 너무 반듯하고 꼿꼿한 이미지만 기억이 난다"면서 "이번에 당 대표 경선을 하면서도 여전히 그런 자세가 남아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당내 비주류와도 싸워야 하고, 싸운 후에도 서로 껴안고 포용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이런 식이면 당 대표가 돼서 보수 통합과 총선 승리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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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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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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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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