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문호리서 100년 전 만세함성 재현
[양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내에서 1919년 3.1 독립만세항쟁이 가장 먼저 일어난 양평군 서종면은 지난 10일 이를 추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서종면 문호리에서 1919년 3.1 독립만세항쟁을 기리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양평군] |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0년 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이 전국 각지로 전파되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양평군 서종이 3월 10일 가장 일찍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이날 행사는 역사적인 만세항쟁을 펼친 독립지사와 선열의 헌신을 다시금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서종면은 2014년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여협의회, 청년회가 뜻을 모아 3.1독립만세항쟁기념공원조성위원회를 결성하고, 설계, 모금, 제작 등 모든 과정에 각계각층의 주민 참여를 통해 2016년 8월 기념공원을 준공한 바 있다.
임대진 이장협의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선조의 위대한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위해 마음과 지혜를 하나로 모을 때”라며 “100년 전 그날처럼 다같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