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김재종 옥천군수rk 옥천 5일장을 맞아 시내버스를 타고 일일 버스 탑승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15일 군서면 상지리에서 오전 9시10분에 출발해 읍내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 어르신들의 짐을 일일이 들어드리고 직접 손을 잡고 승객의 승하차 도우미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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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가운데)가 15일 시내버스를 타는 승객의 짐을 들며 탑승을 도와주고 있다.[사진=옥천군] |
김 군수의 이날 탑승 도우미는 ‘현장 속 답 찾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행정을 위한 현장 행보다.
버스에 탄 김 군수는 승객 맞이와 장시간 운전으로 노고가 많은 버스기사의 애로사항도 들으며 격려했다.
김 군수의 버스탑승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성치 않은데 군수님이 직접 손을 잡고 버스 타는 것을 도와줘 한결 수월하게 탔다”며 “비록 하루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곳에서 주민들과 얘기나누는 것이 참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색다른 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신뢰와 공감대를 쌓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책으로 판단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어르신들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2013년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탑승도우미를 배치해 일자리 창출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