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토부 "김해공항,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문제없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5:24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5:24

"산 절취 없이 건설 가능..대형 항공기 이착륙 문제없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부산·울산·경남 자치단체장들이 제기한 안전문제와 과도한 사업비는 사실과 다른 주장임을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왼쪽부터), 문승욱 경남경제부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부·울·경 단체장 김해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일구 사진기자]

18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현재 입지는 공항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서 객관적으로 입지를 선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남지역의 숙원사업인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 확장을 포함해 밀양, 부산 가덕도 세 곳을 대상으로 입지선정 용역을 거친 결과 지난 2016년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확정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ADPi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ADPi는 조사 결과 김해공항 확장이 가장 타당하고 △밀양(활주로 2본) △밀양(활주로 1본) △가덕(활주로 1본) △가덕(활주로 2본) 순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최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신공항 입지를 재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새 활주로를 만들기 위해 산을 5개 깎아야 하고 활주로가 3.2㎞에 불과해 대형 화물기 이착륙 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내 법령과 국제기준에 따라 검토한 결과 장애물 절취 없이 활주로 건설과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이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총 사업비가 9조원에 달할 것이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해공항 확장안 총 사업비는 6조5810억원이다.

또 "3.2㎞활주로로 F급 대형 항공기나 장거리 노선(김해~뉴욕) 취항이 가능하다"며 "항공기 제동거리 축소를 위한 항공기이탈방지시스템(EMAS)을 도입할 경우 더욱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소음피해 가옥 수도 우려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주로 배치를 최적화하고 이착륙 항로 변경,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면 70웨클 이상 소음영향 가옥 수는 현재 5086채에서 46% 줄어든 2732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