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한미 정상회담 4월 11일, 남북 회담보다 앞선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北, 아직 하노이 정상회담 자체 평가 중"
트럼프, 문대통령에 "北 견인 방법 논의하자"
한미 정상회담, 北 비핵화 협상 이탈 방지안 나올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4월 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비핵화의 불씨를 살릴 예정인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남북 정상회담보다 한미 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게 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9일 청와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가운데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은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파악한 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중재하는 것이었지만,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먼저 선택했다. 이는 하노이 회담 결렬의 후폭풍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전개되지 않았다"며 "저희가 판단하기에 북측은 아직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아는데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다만 정부는 빠른 시간 내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약 1달 가량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북한은 아직 현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정리가 끝나지 않은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5차 중대장·중대원정치지도원 대회를 주재했다고 27일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는 북한이 회담 결렬의 후폭풍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청와대는 그동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 결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북한의 이탈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왔다.

다만 청와대는 그동안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을 접촉했다고 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는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간 접촉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상황이 있었지만 현 단계에서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완성된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귀국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1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고 초청한 바 있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끌어내려는 한미의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