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부정채용 의혹’ 자회사 케이뱅크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21:48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21:50

케이뱅크 은행장·경영기획본부장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인 케이뱅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일 케이뱅크 은행장실과 본부장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케이뱅크의 은행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은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2012년 당시 각각 이석채 전 회장의 비서실장과 비서팀장이었다.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이 전회장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회장을 다시 불러 관련 정황을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 전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채용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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