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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산불] 이통사 "기지국 대부분 복구...인력 200명 투입"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0:16

SKT, 이동기지국 8대 투입...핫팻·생수 등 구호 물품 전달 예정
KT, 이동발전차 16식, 이동식 기지국 14식 현장 배치 완료
LGU+, 일부 중계기 피해 복구 완료...100명 투입해 현장 대응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4일 밤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화재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가 대부분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이날 새벽 화재 발생 직후부터 비상상황실을 개설하고 현장 인력 200명을 투입, 추가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불재난특수진화대가 불길을 잡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5일 오전 SK텔레콤과 KT는 이같은 피해 및 복구 상황 현황을 발표했다. 화재로 속초·고성 간 일부 기지국 및 케이블 손실 피해가 있었으나 긴급 복구활동으로 현재 대부분 복구를 완료, 현지에서의 통신 서비스 이용에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 진행됐고,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면서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을 대기시켰다.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과기정통부 상황실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됐고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 동시 운영을 시작했다. 5일 새벽 2시부턴 재해상황실을 열고 현장에 인력 200여명을 투입했다. 현재 이동 발전차 16식과 이동식 기지국 14식을 현장에 배치한 상태다.

KT 관계자는 "고성지역 산불과 관련 2차 피해예방을 위한 한전 측 전원 차단으로 일부 무선기지국 장애 발생했다"면서 "현재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LTE 기지국(DU, Digital Unit) 피해는 없다"면서도 "다만, 일부 중계기 피해가 있었으나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현장 모니터링 및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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