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문] 민병복 뉴스핌 대표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회사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09:05

16일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 열려
“비핵화‧평화정착 등 한반도 새 질서 위한 노력 계속되고 있어”
“남북‧북미관계 봄날 오고 기업인들도 성공하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16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회사에서 “한반도에서 핵을 없애고, 평화를 정착시켜 공존공영의 길로 나가는 게 바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및 동북아정세, 세계 경제 흐름과 관련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는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북한투자 선봉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그리고 아주 드물게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사를 지낸 팜 띠엔 번 전 주한·주북한 베트남 대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논의했다. 2019.04.16 leehs@newspim.com

다음은 민병복 뉴스핌 대표의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회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뉴스핌 대표이사 민병복입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축사를 맡아주신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해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렵자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강경화 외교부장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위해 먼 길 와 주신 크리스토퍼 힐 전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님과 짐 로저스 회장님,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대사님 그리고 송영길, 정동영 의원님 등 내외귀빈과 참석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가 한껏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은 이전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일 것입니다.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난관이 곳곳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분명하고 중요한 건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핵을 없애고, 평화를 정착시켜 공존공영의 길로 나가는 게 바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입니다. 북핵과 군사적인 대치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비핵화 평화체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 뉴스핌이 포럼 연사로 초청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님과 송영길·정동영 의원님께서는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및 동북아정세와 관련해 세계 최고의 인사이트와 경험,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입니다. 이분들은 급변하는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어떻게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과 통찰을 제공해주실 것입니다.

아울러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짐 로저스 회장도 자리를 같이 하십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로저스 회장이 왜 북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지목하는 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약속한 대로 투자를 실행하는 그날이 바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날일 것입니다.

또 한 분 귀한 분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대사를 역임한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대사십니다. 번 대사께서는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조언해 주실 겁니다.

여의도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경색된 남북 및 북미관계에도 화창한 봄날이 어서 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또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진출해 국부를 늘리기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기업인들도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포럼에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유익한 시간으로 보답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6일
뉴스핌 대표이사 민병복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