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김현우 기자 =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4당이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기로 한 25일, 국회 본청은 아침 일찍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오신환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 사보임 강행 결정 소식을 전해들은 유승민 의원 등 반대파는 국회 본청 7층 의사과에 다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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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유의동, 지상욱, 오신환 의원 등이 25일 오전 국회 본청 의사과에 모여 있다. <사진=김규희 기자> |
오전 8시 20분께 의사과에 가장 먼저 도착한 유의동 의원을 시작으로 유승민, 오신환, 지상욱 의원이 도착했다.
유승민 의원은 “오늘 만약 팩스 등으로 (사보임계가) 접수되면 문희상 국회의장을 뵈러 가겠다”며 “병원이든 어디든 계시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 일부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가 예정된 행정안전위원회 대회의실로 모였다. 박명재, 김성태 의원 등 등 한국당 의원 10명이 대기 중이다.
또한 오전에 비상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한국당 의원들은 사개특위, 정개특위 회의실 현장으로 이동해 여야4당의 강행 처리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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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명재, 김성태 의원 등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자리해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