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핀테크, 금융을 흔들다]⑧-(完) ”은행·보험, 핀테크 지분투자 15% 규제 풀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핀테크 생태계는 대기업 진출 어려워, 금융자본 투자 길 열어야
금융당국, 금융자본의 핀테크 출자 확대 방안 상반기중 마련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은행의 비(非)금융회사 지분 15% 초과 보유 금지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 

선진국에 뒤쳐진 우리나라 핀테크 생태계를 키우려면 은행 투자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행 은행법은 은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 분리)라는 큰 틀에서 산업자본의 은행 등 금융진입뿐만 아니라 은행자본의 비금융 진입도 어려운 양방향 규제를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사들이 핀테크에 투자하는 방법은 소규모 제휴 투자 수준이다. 핀테크 기업 인수나 조인트벤처 등 적극적인 투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우리나라 핀테크는 대기업이 진입하기 어렵게 돼 있다. 은행들이 핀테크 기업 투자에 나서야 핀테크 성장과 비즈니스모델이 나온다”면서 “핀테크에 대한 법적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은행들이 투자하는 데 제한이 있는데 (핀테크) 투자예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8일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1Q 애자일 랩(Agile Lab) 8기' 출범식에서 KEB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가까운 일본이 좋은 사례다. 일본의 은행지주회사 자회사는 금융업무만 허용해 비금융사 투자가 제한돼 있다. 하지만 몇 년 전 금융당국의 개별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정보통신 기업에 지분 5% 이상 투자할 수 있도록 은행법을 개정했다. 이에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미즈호은행은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핀테크 산업이 성장했다.

다행히 한국의 금융당국도 금융회사가 핀테크기업 출자를 확대하도록 법령 손질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이 핀테크 기업을 인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달라”는 건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최근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발굴ㆍ육성 프로그램 '1Q Agile Lab 8기' 출범식에서 "하나금융지주가 출자해 설립한 핀크와 같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조금 더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우선 핀테크 기업의 정의를 기존 법령에 담아, 투자 규제 예외 대상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현재 송금업무를 하는 토스 등 핀테크사는 전자금융사업자로 분류되고, 핀테크라는 정의가 없다. 

물론 거대 은행자본이 특정 사업분야를 지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핀테크 정의를 법령으로 정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지 회의론도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핀테크 관련 우선 순위는 금융혁신 3법(전자금융거래법, 신용정보법, 금융혁신법)의 국회 통과와 오픈뱅킹의 법제화를 3분기에 마치는 것이어서, 은행 지분 투자 제한 완화가 적절하게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대해 송현도 금융위 금융혁신과장은 "핀테크를 묶어 하반기 전자금융사업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제개혁 부분도 상반기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