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회 공공구매 상담회도 역대 최다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조달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1264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 1157만달러보다 109만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
조달청은 수출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1000여건의 다른 바이어 상담 건도 결실을 맺도록 올해 11월께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열어 해외바이어와 접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조달청] |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는 참가기업이 총 440개 회사로 지난해보다 43.7% 증가했다. 관람객도 1만3982명으로 작년보다 9.6%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엑스포 기간 중 조달청과 수요기관의 1대 1 공공구매 상담은 총 465회 이뤄졌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한 전시장 가이드 투어에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483명이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조달청은 앞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가 △신기술 제품 및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지원 △해외 조달시장 수출 확대라는 개최 목표 및 비전을 잘 전달했고, 혁신성장을 위해 공공조달의 역할이 매두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많은 공공기관 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창업벤처 등 우수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혁신제품의 판로 지원 및 해외수출 확대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라장터 엑스포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공조달 전시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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