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서 끼임 사고...협력업체 직원 1명 사망

기사입력 : 2025년12월23일 16:59

최종수정 : 2025년12월23일 16:59

생산라인 점검 중 기계에 끼여...현장 조사 착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아산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A(60대) 씨가 설비 작업 도중 사고를 당했다.

A씨는 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이며 중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생산라인과 관련된 설비 보완 및 점검 작업을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 구역에 대해 부분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설비 안전 조치가 적절히 이행됐는지, 작업 과정에서 위험 요인이 있었는지를 포함해 사고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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