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관영 언론, 중국 무역협상 "후퇴란 없다"..트럼프 위협 무시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5:5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관영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대(對) 중국 관세 인상 트윗을 날리고 하루 뒤인 6일, '양보란 없다'는 내용의 논평을 보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자사 위챗 계정에 "우리에게 이득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 누가 묻지 않아도 할 것이며 우리에게 안 좋은 것들이 있다면 그들이 어떻게 물어오던 간에 우리는 조금도 후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도 마라"고 썼다. 

해당 논평은 중국 관영 경제일보 산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 '타오란비지'(陶然筆記)가 처음 게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대한 관세율 10%를 25%로 오는 10일 인상할 계획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처음으로 나온 중국 언론의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500억달러 규모의 첨단기술 제품에 25%, 그리고 2000억달러 규모의 다른 제품에는 10% 관세를 미국에 지불해왔다. 금요일에는 10%가 25%로 오를 것"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우리에게 보내는 3250억달러의 추가 재화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채다. 그러나 곧 25%로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워싱턴D.C. 방문과 또 한 차례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나와 관심이 주목된다. 류 부총리는 오는 9, 10일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한다.

현재 모든 중국 국영 언론에서는 미국의 관세인상 위협을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트윗은 위챗에서 검열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위협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긍정적인 방향에서의 '유턴'(U-turn)으로 평가받는다. 타오란비지에 게시된 논평에서는 "이는 꽤 예상치 못했던 바였다"며 "미국은 (협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지 가늠하려 테이블을 뒤엎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우리의 국가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한다면 미국이 무엇을 하던 간에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감당가능하며 예측가능하다"고 기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